박격포의 공포: 보이지 않는 적의 기습
배틀그라운드에서 가장 당혹스러운 순간 중 하나는, 총성도 들리지 않는 곳에서 갑자기 내 머리 위로 폭발이 일어나는 상황입니다. 박격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격하기 때문에 당하는 입장에서는 대응하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박격포는 완벽한 무기가 아닙니다. 발사 시 필연적으로 '증거'를 남기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적의 박격포 공격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생존하는 법과, 나아가 적 포병의 위치를 찾아내어 응징하는 **'역카운터(Counter-Battery)'** 전술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1. 첫 탄환이 떨어졌을 때의 긴급 행동 강령
박격포 소리가 들리거나 주변에 폭발이 일어났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고립 탈출'**입니다. 박격포는 정지해 있는 타겟에 가장 치명적입니다. 만약 당신이 가옥 내부에 있다면 즉시 건물 중심부로 이동하십시오. 박격포는 지붕을 뚫지는 못하지만, 창문 근처에 있다면 파편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야외라면 절대로 한자리에 엎드리지 마십시오. 불규칙한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며 주변의 차량을 찾아 탑승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연막탄을 뿌리는 것은 시야를 가리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이미 적이 당신의 위치를 정밀하게 파킹(Parking) 해둔 상태라면 오히려 연막 속으로 탄환이 더 집중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막을 뿌림과 동시에 그 구역을 신속하게 이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격포다! 전원 산개하고 차 타!"라는 리더의 명확한 브리핑이 스쿼드 전멸을 막는 첫걸음입니다.
2. 연기 궤적 역추적(Backtracing) 기법
박격포는 발사되는 순간 하늘에 **'하얀색 연기 궤적(Trail)'**을 남깁니다. 이 궤적은 약 5~10초간 공중에 유지되는데, 이것이 바로 적의 위치를 알려주는 결정적인 이정표입니다. 스쿼드원 중 한 명은 즉시 하늘을 보고 연기가 시작된 지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 연기가 포물선을 그리며 시작된 '뿌리' 부분을 찾으십시오.
배틀그라운드 박격포의 사거리는 700m 이내입니다. 궤적의 방향을 따라 121m에서 700m 사이의 평지나 능선을 고배율 DMR 스코프로 훑어보십시오. 대부분의 박격포 유저들은 사격 중 조준 상태(Mortar View)를 유지하느라 주변 경계가 매우 소홀한 상태입니다. 연기가 시작된 지점에서 엎드려 있거나 설치된 박격포를 조작 중인 적을 발견한다면, 즉시 헤드샷으로 제압하십시오. 이것이 가장 확실한 대(對) 박격포 방어 전술입니다.
3. 역카운터 포격(Counter-Battery Fire) 전략
만약 아군 스쿼드에도 박격포가 있다면, 가장 고차원적인 복수인 '역카운터 포격'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적 포병의 대략적인 위치가 파악되었다면, PUBG Mortar Ruler를 켜십시오. 적의 포탄이 날아온 방향과 연기 궤적을 토대로 지도상에 적의 예상 위치를 마킹합니다. 그리고 그 좌표에 아군의 박격포탄을 즉시 쏟아부으십시오.
적 사수는 자신이 포격을 가하고 있다는 우월감에 빠져 자신의 머리 위로 포탄이 떨어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할 확률이 큽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입니다. 특히 아군 드론이 있다면 적 포병의 정확한 설치 위치를 확인하여 100% 명중률로 역공을 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카운터 전술은 적 스쿼드의 화력을 침묵시킬 뿐만 아니라, 적들에게 심리적으로 엄청난 압박감을 주어 교전 의지 자체를 상실하게 만듭니다.
결론: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박격포는 무서운 무기이지만, 위치가 드러나는 순간 가장 취약한 무기이기도 합니다. 적의 포격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그들이 남긴 연기 궤적을 기회로 삼으십시오. PUBG Mortar Ruler를 통해 평소에 주요 지점 간의 거리를 숙지해 둔다면, 적의 포격이 시작되자마자 즉각적인 역공이 가능해집니다. 이제 당신의 스쿼드는 박격포 공격을 받아도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적 포병을 사냥하는 전문 대응팀으로 거듭날 것입니다.